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안동성소병원과 지난 15일 영양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양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과진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7일에는 대구시 소재 누네안과병원과(병원장 김시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안과전문 의료기관이 없고 주민 초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안과질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동성소병원과 누네안과병원은 영양군민의 안과질환 및 심뇌혈관 질환자들의 합병증예방을 위한 조기검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안과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 등을 군과 협력하게 된다.
한편, 영양군은 취약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안동의료원, 안동도립노인전문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내과(내분비, 호흡기, 순환기, 류마티스), 피부과, 정형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7개 과목 전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우리 지역이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영양군민의 안과진료 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문 의료기반을 구축해 취약계층 의료편의와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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