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정청은 하나”…김무성 “정부 성공이 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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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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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왼쪽)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제공=청와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당·정·청이 앞으로 하나가 돼서 지금 꼭 해야만 되는 개혁과제들이 있는데 잘 실천하고, 더 나아가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지난번에 공무원연금도 꼭 필요한 개혁과제 중 하나였지만, 노동개혁이라든가 이런 것을 잘 실천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대표 및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 2월 유승민 원내대표 선출 이후 5개월 만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앞으로 새 원내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해서 당이 더욱 국민 중심으로, (김 대표가) 취임 1주년 앞두고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더욱 국민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 지도부를 격려했다.

또한 “모든 역량을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쏟고, 당·정 협의도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가 당에서 책임지는 그런 자세로 같이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데 코피를 흘리도록 하겠다”며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고 당·청 간에 소통과 협력으로 앞으로 많은 일을 하자, 대통령님을 잘 모시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잘하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 측에서 이병기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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