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메르스 종식 선포식’과 함께 그동안 메르스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부산 시민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메르스 종식 공식 선포는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 및 시민들의 완전한 일상회복, 나아가 부산관광 홍보 등을 통해 결집된 부산의 힘을 대내외에 알리겠다는 서병수 시장의 뜻이 담겨 있다.
이날 행사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서 시장의 메르스 종식 선포(주제: 메르스 안녕! 여름휴가는 부산으로!), 대형 메르스 모형을 향해 참가자 전원이 물풍선을 던지는 퍼포먼스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2일 서울역에서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부산으로 오이소’ 캠페인을 펼치며 부산 홍보에 나선 가운데 이날도 여름철 관광객 붙들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메르스 종식 선포와 함께 활력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자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알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부산상인협회, 부산관광협회, 외식업부산지회, 숙박업부산지회, 병원협회, 의사회, 간호사회 대표, 부산시자원봉사센터, 새마을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일반시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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