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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정,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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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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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라운드합계 7언더파 기록…김은지 2위·성지은 3위·최혜진 41위

공미정                                                                                                 [사진=KGA 제공]




공미정(충북 영동산업과학고3)이 제9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공미정은 16일 강원 원주의 센추리21CC 파인·레이크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09타(70·67·72)를 기록, 국가상비군 김은지(창원 사파고1)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이번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공미정은 암투병중인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렸다.

성지은(안양여중3)과 손예빈(신성중1)은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으나 ‘카운트 백’ 방식에 의거, 성지은이 3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에이스 최혜진(학산여고1)은 이날 80타를 친끝에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우승자 공미정과 2위 김은지, 4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손예빈은 오는 10월 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승자 공미정(앞줄 가운데), 2위 김은지(앞줄 오른쪽에서 둘째) 등 1-5위에 입상한 선수들이 대회 관계자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뒷줄 왼쪽부터 손권용 센추리21CC 대표, 김기환 KB금융그룹 상무,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이성재 대한골프협회 경기위원장.
                                                                                                                            [사진=리앤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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