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총 하루 앞두고 국내 기관 잇단 '찬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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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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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여부가 결정되는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잇따라 합병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

16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보험과 유리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등이 삼성물산 혹은 제일모직 임시주주총회에서 두 회사 간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질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은 삼성물산 주식 71만2229주(지분율 0.46%), 제일모직 주식 16만2566주(지분율 0.12%)를 각각 보유 중이다.

KTB자산운용은 삼성물산 지분 0.13%를, 유리자산운용은 삼성물산 지분 0.006%와 제일모직 지분 0.064%를 각각 갖고 있다.

앞서 플러스자산운용(삼성물산 지분 0.003%)과 하나UBS자산운용(삼성물산 지분 0.02%)도 찬성 방침을 밝혔다.

이에 비해 한국기업구조지배원, 서스틴베스트 등 국내 의결권 자문사들은 합병 반대를 권고했다.

한편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주주 제안을 통해 삼성물산 임시주총에 추가 상정된 현물배당과 중간배당 안건에 대해서는 국내 기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하나UBS자산운용과 KTB자산운용 등은 이들 안건에 대해 찬성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은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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