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 신한은행서 13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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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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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박인우 신한은행 본부장(왼쪽 4번째)이 전욱 원장(3번째)에게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 등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기부금은 해외 화상 환아 의료비로 사용된다. [사진=한강성심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15일 신한은행이 해외 화상환아 의료비 지원금으로 1266만2800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지난 3월 7일부터 6월 29일 사이에 네이버 기부포털 ‘해피빈’에서 모금된 566만2800원과 신한은행의 직원용 기부 후원 프로그램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로 모은 700만원으로 조성됐다.

기부금으로 집에서 뜨거운 기름을 담아둔 냄비를 건드려 큰 화상을 입은 몽골 어린이의 치료비로 쓰인다.

한림화상재단은 지난해 6월 몽골 의료봉사에서 이 어린이를 진료했으며, 올해 5월 국내에 초청해 한강성심병원에서 피부이식수술을 시행했다.

박인우 신한은행 본부장은 “전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을 ‘의료나눔’이라는 귀한 사업에 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이어가기 어려운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욱 한강성심병원장(한림화상재단 운영위원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화상 환자의 치료 지원에도 끊임없이 힘쓰겠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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