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효과? 'FNC'주식 고공행진...얼마나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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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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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이진 기자 =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식시장에서 FNC로 돈이 몰렸다.

유재석 영입 반나절 만에 FNC가 78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FNC의 주가는 전일 종가 2만 800원보다 29.81% 오른 2만 7000원까지 치솟았다. 상한가였다. 더 올라갈 여지가 있었지만 상한가 제한에 막혔다.

FNC의 시가총액은 전일 2629억 원에서 3413억 원으로 784억원 가량 불어났다.

FNC 주가가 하루 만에 급등하며 가장 큰 수혜자는 FNC 대표이자 최대주주인 한성호 대표다. 한성호 대표는 현재 FNC 주식을 370만주(29.3%)를 보유하고있다. 동생인 한승훈 부사장과 아내인 김수일씨는 각각 146만800주(11.6%), 118만2000주(9.4%)를 보유하고 있다.

한성호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자사의 상한가와 함께 999억 원을 나타냈다. 전일에 비해 230억 원이 오른 셈이다.

한편 FNC 측은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개그맨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FNC는 근 몇 달 사이 이국주, 정형돈에 이어 국민MC로 군림한 유재석 까지 영입하며 탄탄한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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