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가 세계 주요국 우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주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시는 16일 중국,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24개국 60여명의 대학생들을 시청(알천홀)으로 초청해 환영식를 갖고 경주시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경주시의 국제화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이번 대학생들의 방문은 국립국제교육원이 개발도상국 및 전략적 협력대상국의 우수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첨단산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국가 인지도를 제고시키고자 마련됐다.
연수단은 7월 14~24일까지 11일 동안 동국대 경주캠퍼스 기숙사와 보문단지 호텔에 머물면서 한국사, 생활한국어, 한국 경제특강 등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함은 물론 불국사를 비롯한 세계문화유산답사, 고택체험, 한국 음식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경주시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진행된 외국 대학생 연수사업을 통해, 경주시는 신라 천년 문화왕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수많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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