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시장 포스터[예산군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난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잠정 중단한 군민 무료영화 상영을 재개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메르스 탓에 중단됐던 무료영화 상영을 재개하고 한시적으로 이번 달에는 가족이 함께 휴식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야외에 전광판을 설치해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
이에 오는 22일 오후 7시40분 무한천 둔치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웃음과 감동이 있는 ‘국제시장’을 상영할 계획이다.
‘국제시장’은 2014년 12월 개봉한 황정민, 김윤진 주연의 작품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에 관한 영화이다.
군은 야외에서 장시간 영화를 관람해야 하는 만큼 개인용 돗자리와 담요 등을 준비할 것과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성숙한 관람문화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공시설사업소 문예회관팀(339-8215, 899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 야외 영화상영이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문화 나눔이 되길 바란다”며 “무한천 둔치공원에서 전광판으로 즐기는 영화 감상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7시에는 추억의 영화로 1964년 개봉한 ‘맨발의 청춘’이 문예회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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