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 교수 "제자 발전 위해" 해명에 네티즌 "이런 X만도 못한…인분같은 소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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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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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분교수의 황당한 해명에 네티즌들이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분 교수 해명, 이런 X개만도 못한 인간" "인간의 탈을 쓰고 아떻게 이런 일을 저지를 수가" "인분 교수 해명 황당. 병원 가보세요. 정신상태 심각하네" "인분 교수라 불리는 인간 쓰레기 어디서 들은건 있다고 지껄이나" "제자 위해 폭행했다는 인분 교수 해명, 인분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악마가 씌인게 아니라 네가 악마다" "진짜 제대로 처벌해주세요. 귀신 씌인것 같다니? 어디서 되도 않는 말을 하는지. 그래서 형량 줄일려고 하는건지" 등 반응을 보였다.

16일 성남중원경찰서는 "수사 과정에서 인분교수 A(52)씨는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랬다'며 납득되지 않는 해명을 했다. 다만 폭행 및 학대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자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인분교수 A(52)씨의 해명을 전했다. 

지난 2013년 3월부터 A씨는 제자 B(29)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굶기는 것은 물론 제자들에게 폭행을 지시하고 그 장면을 아프리카TV를 통해 감시했다.

심한 부상으로 더이상 때려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A씨는 B씨의 손발을 묶고 비닐봉지를 씌운후 겨자 농축액이 담긴 호신용 스프레이를 얼굴에 수십차례 뿌려 화상을 입히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소변과 인분을 "포도주라고 생각하고 먹어라"라며 먹이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또한 학대 사실이 알려질까 억대의 채무이행각서를 쓰게 한 후 "도망가면 아킬레스건을 잘라버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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