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민휘, 미국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첫날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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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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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 발판…위창수·박성준은 공동 91위

시즌 두번째로 톱10에 들 기회를 마련한 김민휘.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신인’ 김민휘(신한금융그룹)가 미국PGA투어 신생 대회인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공동 8위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 기대를 높였다.

김민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RTJ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71·길이703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민휘는 단독선두 샘 손더스(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는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투어의 ‘마이너급 대회’다.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김민휘는 올해 투어에 데뷔했다. 이 대회 전까지 18개 대회에 나가 11회 커트를 통과했다. 지난 4월 취리히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한 것이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김민휘는 상금랭킹 150위(40만5598달러)를 달리고 있다. 시즌말까지 상금을 더 획득해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투어카드를 유지할 수 있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63만달러다.

아놀드 파머(미국)의 손자인 손더스는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위창수와 신인 박성준은 나란히 1오버파 72타로 공동 9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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