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반대 범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등 8개 단체 인천서구 주민들은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요구했다.
대책위는 서구청과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15일 ‘SK인천석유화학벤젠,파라자일렌 증성공장에 대한 한국위험물학회의 안전위해성 검증결과에 대해 대체로 문제가 없다(Risk Acceptable)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1차검증을 실시한 인천대 김성중교수가 “현재 SK인천공장 주변에는 생활시설이 근접하고 있어 대형화재 폭발 발생시 주민피해가 크게 발생할수 있는 환경이고 큰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위험지도등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권고한 적이 있다며 무효 주장이유를 밝혔다.
대책위는 또 △서구청이 서둘러 공장 준공을 내준 점 △공장허가시 환격영향평가 과정에서 주민설명회가 생략 되고 검증단 결정시 SK에 우호적인 한국위험물학회로 선정한 점 △인천대 김성중교수 및 연세대 임영욱교수등이 확인해준 1차 안전검증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점등 문제도 무효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책위는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추천한 전문가와 SK가 추천한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안전 검증을 실시하라 △일방적으로 진행중인 건강,환경위해성 검증도 무효이고 반드시 공동검증 하라고 요구했다.
◇서구 주민 명단
▶SK반대 범주민대책위원회 ▶석남대책위 ▶신광아파트비대위 ▶동남아파트비대위 ▶대명아파트비대위 ▶창대빌라비대위 ▶동진(석남동)비대위 ▶월드메르디앙아파트입주자대표 ▶금호어울림아파트입주자대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