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리벤지 포르노 다룬다…'한성주 동영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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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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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MBC 'PD수첩'이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위험과 이에 대한 사전 경각심을 담은 내용을 취재한다. '리벤지(복수) 포르노'는 헤어진 상대의 알몸이나 속옷 차림의 사진, 동영상 등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행위를 일컫는 용어다.

이에 한때 뉴스를 뜨겁게 달군 '한성주 동영상 사건'을 재조명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의 경우 대만계 미국인인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와 촬영한 영상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크리스토퍼 수는 언론을 통해 "동영상을 유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믿는 사람들은 많이 않다.

'PD수첩' 제작진은 "과거 한성주 씨 측에 걸어 취재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PD수첩'이 한성주 동영상 유포자를 잡는다는 식으로 제작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 피해 사례가 중점이며, 한성주 동영상 문제가 리벤지 포르노의 대표 사례로 다뤄질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PD수첩은 '리벤지 포르노'가 이제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해결이 필요한 중요 범죄라고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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