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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17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남북 국회의장 회담 개최를 제안한 데 대해 여야 대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67주년 제헌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측에 '남북 국회의장 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한다"며 "남북 국회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서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경축식이 끝난 뒤 "5·24 조치라는 기본 스탠스는 유지를 해야 하지만 남북 간 긴장 완화의 물꼬를 틀 필요는 있다"면서 "좋은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표도 "남북교류가 다양한 채널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특히 정부 간의 대화가 막혀 있을 동안은 국회의장이라든지 다양한 차원의 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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