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의료관광? 중국정부에 감사의 뜻부터 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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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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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커 방한 활성화를 위한 문화의료관광포럼




'유커 방한 활성화를 위한 문화의료관광포럼'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관광포럼에서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중국인 관광객(유커) 방한 활성화의 기초가 한중 양국간의 신뢰와 우호 관계"라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은 "성형수술 부작용 사례 등이 중국 언론에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의료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된 가운데 메르스 사태가 벌어졌고, 특히 병원과 환자 명단 공개를 늦게함으로써 중화권 국가에 더욱 큰 불신감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또한, "6번 환자 아들이 증상이 있는 시기에 중국을 찾았고, 14억 원가량의 치료비용을 모두 중국 정부가 부담했으나 한국 정부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공식적으로 표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불신감을 없애고 한중 양국의 신뢰감을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최동익 의원은 "우리나라가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데 가장 큰 문제점은 의료사고 책임 보상제가 없다는 것"이라며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이 진료수익의 일정 부분을 납입해 재원을 만들고 이를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관리·운영토록 하는 의료사고책임보상제를 도입하지 않고는 해외 환자를 지속해서 유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어 "또 다른 문제점은 중국인 환자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이라며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관찰·상담 등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한다"며, "이 두 가지가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키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의료관광포럼[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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