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서울안보대화에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급 인사를 초청하는 통지문을 서해 군 통신선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통지문은 백승주 국방부 차관 명의로 돼 있으며 인민무력부 앞으로 발송됐다. 인민무력부 부부장은 차관급으로, 5∼6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지문에는 구체적인 의제에 관한 설명은 없고 서울안보대화에서 다양한 평화·안보 의제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소개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서울안보대화는 9월 9∼11일 열리며 초청을 받은 국가는 북한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해 모두 32개국이다. 주최국인 한국을 포함하면 33개국이 참가 대상국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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