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여성시대' 하차 "바람이 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방송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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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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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강석우가 '여성시대' 하차 소감을 전했다다.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이하 '여성시대')에서 강석우는 "'여성시대' 가족들과 8년 5개월을 지냈다"며 "방송하면서 자주 말씀드렸 듯 정말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 한 번도 지각하지 않고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도 감사드린다"며 청취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바람이 이리 불었다 저리 불었다 하는 건 참 자연스런 일이다. 방송도, 일도, 우리가 사는 것도 마찬가지일 거다. 이 자리에서 만났다가 또 다른 자리에서 만나게 되고, 또 더 좋은 자리에서 웃게도 되고 그러다가 멀어지기도 하고 그러니까 만남의 인사나 작별의 인사는 요란할 필욘 없는 것 같다"며 "전에도 그랬듯 앞으로 우린 사과 씨앗을 가슴에 함께 품고 가는 동행인이고 길벗이다"고 하차 심정을 밝혔다.

한편 강석우 후임으로는 개그맨 서경석이 뒤를 잇는다. 오는 20일부터 임시 DJ가 약 1주일 간 방송을 진행한 뒤 7월 말부터 서경석이 전격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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