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재수술 희망 환자 급증…부작용 제일 높은 수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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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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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민성형외과]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최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수요만큼 부작용 등으로 인한 의료분쟁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성형수술 피해구제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0년 71건에서 2013년 110건으로 크게 늘었고, 이 가운데 코성형수술(융비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형전문의 홍종욱 의학박사(세민성형외과)는 “코성형 후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기 보다, 다른 부위에 비해 수요가 월등히 높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코성형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염증, 감염, 혈종, 보형물 변형·이탈, 구축 등이 있다”고 말했다.

부작용 발생 원인에 대해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수술 집도의의 실력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에 따라 부작용은 얼마든지 예방 및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피부체질이나 두께에 맞지 않는 보형물을 선택하거나 환자의 잘못된 사후관리로 인해서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 가운데 ‘보형물 변형’은 삽입된 보형물이 제 위치에서 벗어나 뒤틀리거나 이탈되는 경우를 말하며,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다.

주의사항에 대해 홍 박사는 “보형물 선택 시 몇 가지 참고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며 “예를 들어 콧등의 피부가 얇은 경우 실리콘과 같이 단단한 조직을 삽입하면 보형물이 겉으로 비쳐 보이거나 인위적인 인상을 풍길 수 있으니 실리콘보다는 써지폼이나 알로덤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고, 부작용 위험도 훨씬 낮다”고 조언했다.

또한 “피부가 너무 얇거나 코를 무리하게 높일 필요가 없다면 필러나 자가연골, 자가지방이식술과 같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요법만으로도 자연스러운 성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일 보형물 삽입 후 염증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해당 병원을 찾아 보형물 제거술을 받아야 한다.

재수술 적기에 대해 “삽입된 보형물을 제거한 뒤 최소 3~6개월이 지난 후에 재수술을 시행해야 하며, 보형물이 섬유성 막에 둘러싸여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 6개월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수술 후 코가 휘어 보이거나 삐뚤어져 보인다면 최소 10일 이내에 몰딩(Molding)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코를 10mm 이상 높이면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 처음부터 과도한 시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홍 박사는 말했다.

코성형 부작용 예방법 및 코 모양 및 높이에 따른 안전한 수술방법, 코성형 후 사후관리법 등에 대해 알고 싶다면 세민성형외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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