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타이어폴리쉬(광택제), 레인가드(발수코팅), 스프레이왁스(물왁스), 카나우바왁스, 글래스클리너, 휠클리너, 카샴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왁스, 타이어 광택제, 발수코팅제 등 초보자들도 쉽게 세차를 할 수 있는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리퀘스트인터내셔널(www.liquest-int.com)은 슈프림라이드 카나우바 왁스를 필두로 타이어 광택제, 휠 세정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강력한 세정력과 광택력, 부드러운 슬릭감과 눈에 띄는 제품 디자인으로 인기다.
사용설명서를 따라하면 초보자도 쉽게 셀프 세차에 도전할 수가 있다. 우선 1차 세차를 마치고 카나우바 왁스와 극세사, 타월을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주면 깊은 광택력과 부드러운 슬릭감을 느낄 수 있다. 왁스의 역한 냄새 대신 누구나 좋아하는 베이비 파우더 향을 추가했다.
이후 휠 클리너를 이용해 휠의 묽은 때를 손쉽게 벗겨내고, 타이어 광택제로 마른 타이어의 광을 살리면 자외선에 의한 타이어의 갈라짐을 방지할 수 있다.
리퀘스트 관계자는 "셀프 세차로도 전문 업체의 손세차에 버금가는 세정력과 광택을 경험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 생소한 카나우바 원료를 직접 수입·가공해 최고의 왁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리퀘스트는 차량용 15개 제품, 가정용 5개 제품의 개발을 끝내고 현재 9개 제품을 전국 홈플러스 매장, 지마켓, 옥션, 11번가, OK몰, 엔공구몰(N09), 바보몰, 독특닷컴, 비단길, 라라몰, 프로몰, 오토아이씨, 유비코리아 및 자동차용품점 등에서 판매중이다.
특히 리퀘스트는 이달 말 이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철분제거제, 차량용 방향제, 가죽왁스 등 자동차 케미컬 분야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 자동차 케미컬 분야를 외국계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어 시장 진출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뛰어난 제품 성능,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시장을 잠식해 나간다는 각오이다.
또 제품들의 미국과 중국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리퀘스트의 전신은 30년 전 ‘유한케미컬’이라는 브랜드로 전국 세차장 및 주유소, 미8군에 ‘카샤인’ 자동차 왁스를 직접 제조, 판매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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