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위협하는 휜다리, 경골근위부 절골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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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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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베드로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의정부시 의정부성베드로병원 정형외과는  퇴행성관절염은 지속적인 관절사용으로 연골이 닳아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가 진행되는 50대 이후가 대부분 이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비만 등의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퇴행성관절염 중에서도 좌식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휜다리는 다리뼈 자체가 휘어있거나 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해 대퇴골과 경골의 축을 이루는 선이 원래의 각도에서 벗어나 휜 증상을 말한다.

단순 외관상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유발하고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차적으로는 신체 밸런스가 깨져 허리, 목, 어깨, 머리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않고 빠른 시일내에 치료하는 것을 권한다.
 

[의정부베드로병원제공]

◆ 경골근위부 절골술로 휜다리 교정

휜다리 교정을 위한 방법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수술법인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관절에서 정강이뼈의 윗부분을 잘라낸 뒤 틀어진 관절 각도를 바로 잡는 방법이다.

성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박진수 원장은 “휜다리 치료에 쓰이는 근위경골절골술은 관절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무릎을 사용하는 데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고 심한 운동을 해도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며, “관절염이 있는 무릎 관절 내측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를 외측으로 분산시키기 때문에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한 경골근위부 절골술 뿐만 아니라 인공관절 치환술이라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닳아 없어져 통증을 유발한 연골을 인체친화적인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퇴행성 관절염, 휜다리 이외에도 여러 가지 관절, 척추 질환의 치료에 쓰이는 대표적인 수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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