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18일 오전부터 용의자인 마을주민 A 할머니를 상대로 혐의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A씨 집 인근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 사건 당시 사이다 병마개가 자양강장제 뚜껑으로 바뀐 것을 미루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또한 해당 병에는 마을 주민 6명이 마신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남아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60∼80대 주민 6명이 살충제가 든 사이다를 나눠 마신 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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