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올해 고등어, 전갱이 어획량은 크게 늘어난 데 반해 갈치, 오징어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는 상반기 연근해어업 누계생산량은 39만824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고등어(5만2889톤)와 전갱이(2만4719톤)가 대형선망 업종의 어획증가로 상반기 누계생산량이 전년 대비 212%, 156% 증가했다.
반면 갈치(8346톤)와 참조기(2177톤), 오징어(2만7081톤)는 각각 55%, 47%, 28% 감소했다.
해수부는 갈치와 참조기는 자원량 수준이 낮고 미성어 어획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엔저 영향으로 상반기 수산물 수출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수출 금액은 4.7%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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