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국립전파연구원은 한국광산업진흥회와 20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의실에서 국내 광산업 및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위해 시험연구시설의 공동 활용과 기술지원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광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시험장비의 공동 활용과 기술지원 △기타 두 기관 및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광산업진흥회 249개 회원사에 대한 전자파 시험연구시설 개방, 기술자문 및 인증제도 교육 등을 통해 고가의 시험시설 및 전문 기술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지역 정보통신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오는 10월에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제광산업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립전파연구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해 7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전남 나주)로 이전했으며, 지방이전에 따른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가전, 조명 등 13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3회에 걸쳐 전자파 시험연구시설의 무료 개방 및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지역 산업계를 대상으로 필터설계, 노이즈 저감기술 등 전자파 관련 무료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공공․민간기관과 협업하여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중소기업 등이 필요한 연구시설 개방, 전자파 등 측정기술 및 인증관련 자문제공, 법제도 안내 등을 지원하여 지역 정보통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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