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깁민휘 [사진=KPGA 제공]
‘루키’ 김민휘(신한금융그룹)가 미국PGA투어에서 두 번째로 ‘톱10’에 진입할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71·길이7032야드)에서 열린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냈다.
그는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1타(67·66·68)로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스콧 피어시와 리키 반스(이상 미국)는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1위로 나섰다.
김민휘는 전날의 공동 1위보다는 순위가 내려갔으나, 올시즌 두 번째 10위권 진입이나 투어 첫 승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올시즌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는 지난주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다. 지난 4월말 취리히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한 것이 유일한 톱10 진입 성적이다. 올해 획득한 상금은 40만여달러로 이 부문 랭킹 150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2명을 4타 이내에서 쫓는 선수들이 15명이나 돼 우승향방을 예측하기에는 이르다.
이 대회는 메지저대회 브리티시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마이너급 대회다. 올해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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