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20·22일 운남초와 비아초를 각각 찾아 어린이들 민원을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사진=광산구청]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20·22일 운남초와 비아초를 각각 찾아 어린이들 민원을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이번 민 청장의 초등학교 방문은 10~15일 집중 제기된 초등학생들의 민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4~5학년인 이들은 사회 과목 수업에서 마을과 주민자치에 대해 공부했다. 학생들은 모둠토론에서 마을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했고, 그 내용을 11개로 간추려 구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어 구 홈페이지 ‘구민의 소리’에 민원을 남겼다.
민 청장의 이번 방문에는 각 민원을 처리하는 담당 공직자들이 함께 해 학생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설명하고, 그 처리과정에 대해서도 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민 청장은 구에서 하는 일을 설명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대화도 실시한다.
민 청장은 "어린이들이 마을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으로 결정한 민원인 만큼 구정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지역과 자치에 대한 배움을 뒷받침하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사업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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