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유진 구미시장과 스위스 맥슨모터사 오이겐 엘미거 CEO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구미 투자 등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미시]
지난 3월 16일 남유진 시장 일행이 맥슨모터 본사가 있는 스위스를 방문해 전자의료기기 사업 등에 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맥슨모터사 임원진의 구미 방문이 이뤄져 의미가 크다.
특히 현재 구미시가 1213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의료기기 소재부품 산업화 기반 구축과 맥슨모터의 아시아시장 진출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문단은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있는 IT의료융합기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구미공단의 산업 인프라를 직접 둘러봤다.
미국 NASA의 화성탐사선 오퍼투니티(Opportunity)호와 1997년 미국에서 발사된 미니탐사 로봇 소저너에 공급된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의료분야에서는 150만건 이상의 수술을 진행한 의료용 로봇 다빈치와 일본의 아시모, LG전자·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에도 맥슨모터의 부품이 사용되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앞으로도 맥슨모터사와 같은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의 CEO들을 구미로 초청해 구미공단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를 적극 소개하고, 구미시의 IT 역량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구미공단 업종의 다각화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