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시총 전년比 5%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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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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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이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가 2014년 말 이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현황 및 순위 변동추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시총은 지난 16일 기준 1300조88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보다 9.11% 증가했다.

이에 비해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은 411조8700억원으로 5.33% 줄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비중도 31.66%로 전년 말(36.49%) 대비 4.83%포인트 감소했다.

시총 상위 종목의 순위도 변했다.

지난해 말 이후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권 이내로 신규 진입했다. 반면 포스코, 네이버, 현대모비스는 시총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10조97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7.44% 증가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시총은 52.09% 늘어난 37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은 17.89%로 전년말(17.35%) 대비 0.55%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말 이후 시가총액 1위 종목은 다음카카오에서 셀트리온으로 변경됐다.

이 외에 바이로메드, 로엔, 산성엘앤에스, 씨젠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0위 이내로 신규 진입했다. 이에 비해 CJ오쇼핑,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컴투스는 시총 순위 10위권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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