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스킨십 父 논란된 '동상이몽', 시청자 게시판 어디갔나

[동상이몽, 사진=SBS '동상이몽'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진 기자 = '동상이몽', 딸에게 스킨십을 하는 아버지가 논란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는 사춘기 딸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아버지가 출연해 시청자로 하여금 불쾌감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상이몽, 시청자 게시판이 어디갔나" "동상이몽, 시청자 게시판 일부러 없앴나" "동상이몽, 시청자 의견은 안 중요하나"등 시청자 게시판의 폐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의 주인공 아빠는“우리 딸이 뽀뽀도 잘하고 포옹도 잘하고 그러더니 사춘기가 되니까 손만 잡으려 해도 짜증낸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딸은“엉덩이를 때리거나 허벅지를 만지거나 한다. 심지어 손을 허벅지에 얹어놓기도 한다. 아빠의 스킨십이 부담스럽다”며 “몸도 마음도 컸다고 생각했는데 아기 대하듯 다룬다”고 밝혔다.

특히 관찰카메라를 통해 보인 부녀의 모습에서는 고2딸이 아빠에게 뽀뽀를 하면 10만원의 용돈을 받는 일명 '뽀뽀거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아빠는 지갑까지 손에 든 채 딸의 뽀뽀를 기다렸지만, 결국 딸은 하지 않았고, 보다못한 엄마가 "내가 해주겠다. 난 오천원만 달라"며 대신 뽀뽀해 보는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러한 사연에 대해 네티즌들이 '근친범죄의 시작이다', '미친거아니냐', '아빠가 왜 딸과 스킨십을 하려고 하냐'등의 폭언과 악플을 서슴치 않아 해당 사연이 더욱 주목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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