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최현석, 백종원 깨알 패러디 “설탕 더 넣으면 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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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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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최현석이 요리 연구가 백종원을 깨알같이 패러디해 화제다.

18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9회에서는 윤종신이 만든 비트 장아찌를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최현석이 윤종신의 비트 장아찌를 맛본 후 “너무 짜다”며 짠맛에 빠진 장아찌를 구할 방법으로 ‘설탕’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현석은 설탕을 가져오더니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백종원 따라잡기에 나섰다. 최현석의 열혈 투지에 윤종신은 웃음을 터트리며 “그래. 너도 설탕의 마법을 보여줘~”라고 말해 금세 최현석의 얼굴을 환하게 만들었다. 이어 최현석은 특유의 미소와 함께 백종원이 음식에 설탕을 넣듯 비트 장아찌에 설탕을 투하하기 시작했다.

또한, 최현석은 비트 장아찌를 맛보고는 “(제대로 된 장아찌) 맛이 덜 나쥬? 설탕을 더 넣으면 돼유”라며 디테일이 살아있는 백종원 패러디를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최현석은 ‘허세 포즈’로 설탕 투하를 끝내며 백종원 패러디를 마무리했다는 후문.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평소 최현석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백종원 씨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박학다식한 분이다. 존경하는 요리사 중 한 명’이라고 말해왔었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 남자 여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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