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치카치카 정체 공개...'아! 대한민국!' 정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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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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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사진=MBC 방송 캡처]

아주경제 이진 기자 = '하루 세번 치카치카'는 가수 정수라였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이 벌어졌다. NRG 노유민을 제치고 올라온 ‘하루 세 번 치카치카’는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선곡해 허스키 보이스로 노래를 시작했다. 후렴구에서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냈으나 아쉽게 떨어져 얼굴이 공개됐다.

'하루 세번 치카치카'는 파워풀 여가수 정수라였다. 정수라는 1983년 '아 대한민국!'으로 데뷔한 가수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가수다.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정수라는 1라운드에서 소녀같은 미성을 선보였다.

정수라는 "1라운드가 관건이었다. 김구라씨가 제 이름을 몇 번 언급했다. 1라운드에서 나올까 기대감이 조금 있었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좋은 파트너를 만나 2라운드에 진출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수라는 '아름다운 강산'을 준비했다고 하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노래를 선보였다. 그녀는 "젊은 세대에게 가수 정수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이어서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MBC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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