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잔혹한 동영상 제작·배포 금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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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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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이슬람국가(IS)가 끔찍한 살해 등 잔혹한 동영상을 제작, 배포하는 것을 금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IS는 그간 참수, 익사, 화형, 신체 폭파, 건물에서 떨어뜨리기 등 끔찍한 방법으로 인질 및 반대파를 살해했으며, 어린 대원이 참수나 총살을 집행하는 장면 등을 서슴지 않고 공개해 왔다.

시리아 독립 뉴스통신 ARA 뉴스는 18일(현지시간)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소속 대원들에게 살해 동영상 제작을 금지했다고 친 IS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알바그다디는 이런 동영상이 어린이에게 혐오감이나 공포심을 줄 수 있다는 무슬림들의 일반적인 의견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부 IS 대원들은 참수 장면이 야만적이라는 비판을 받아들여 알바그다디의 결정을 지지했지만 일부는 서구 열강을 대변하는 적을 위협하려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고 AR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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