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김태훈, 종영 소감 "가슴 뭉클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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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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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JT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태훈이 감사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연출 이태곤)에서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야구 유망주 '최재호' 역을 맡아 열연해 온 김태훈이 종영과 함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

김태훈은 '사랑하는 은동아'에 대하여 "동료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작품"이라며 "'최재호'의 입장을 이해하고 연기를 한다는 것이 조금은 어려웠지만, 가슴 뭉클한 작품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편하고 즐거운 기억들이 가득했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분들, 그리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사랑하는 은동아' 최종회에서 최재호(김태훈)는 병원에서 깨어난 이후 차분히 마음정리를 하며 아내였던 서정은(김사랑)을 떠나 보냈다. 10년 동안 진심 어린 사랑과 아낌 없는 부성애로 키운 아들 최라일(박민수)에게도 생부인 지은호(주진모)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극 후반부에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과오를 밝히고 지은호와 서정은의 누명을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기도 했다.

JTBC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어느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지독하게 순수하고 서정적인 이야기로 지난 18일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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