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외교단에게 '메르스 진정세'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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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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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부는 20일 진정국면에 접어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설명하기 위해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메르스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8일 1차 설명회 당시와 비교해 메르스 사태 진정세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일 진정국면에 접어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설명하기 위해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달 8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현황과 한국 정부의 대응 조치에 대한 브리핑에 참석한 주한 외국대사관 대표들이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의 모두 발언을 듣는 모습. [남궁진웅 timeid@]


정부는 최근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든 만큼 한국 방문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해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우회적으로 독려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와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등 외교부·보건복지부 당국자들이 메르스 통제상황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기준으로 메르스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14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8일째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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