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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타워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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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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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10대 주차 가능한 주차타워 2개동 신축으로 주차난 일부 해소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성수기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주차장 주차타워를 신축,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래 연평균 6.9%, 최근 4년 동안은 7.98%에 달하는 가파른 여객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고, 주차수요 또한 연평균 5.4%의 가파른 증가 추세로 성수기마다 교통 혼잡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2014년 기준 단기주차장이 연간 185일, 장기주차장은 124일 간 만차 상태로 운영될 정도로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시설 정상 운영을 위한 특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중인 상황이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교통센터 인접구역에 2,810면의 주차타워 2개동을 신축하여 하계성수기 주차수요 급증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주차타워를 이용할 경우에는 장기주차장으로 진입하여 안내표지에 따라 주차 후 도보로 교통센터를 거쳐 여객터미널로 이동하면 된다.

장기주차장 주차타워[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주차타워 운영에 맞춰 장기주차장의 셔틀버스 정류장 2개소도 새롭게 개장하고, 여객터미널행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정류장에는 냉난방장치도 설치하여 이용객들이 무더위와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최근 인천공항공사는 비상주차장 운영, 심야버스 확대, 공항철도 첫차 조기운영, 불법주정차 단속 CCTV운영, 여객터미널 전면도로 주차대행 전면금지, 주차대행 차량접수장 이전 등의 종합대책을 시행하며 교통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외곽주차장 추가조성, 주차요금체계 조정을 통한 수요조절, 각종 교통시설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매년 급증하는 주차수요로 인해 공항 인근지역 주차장 증설이 한계에 부딪힘에 따라 앞으로는 자가차량 이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원방안도 병행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메르스 사태로 감소한 여객수요가 하계성수기를 맞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교통시설 개선사업을 비롯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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