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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이벤트 끝난 삼성물산·제일모직, 2거래일 연속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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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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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지난 17일 합병안이 승인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가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삼성물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1000원) 하락한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 역시 17만7000원으로 1.12%(2000원) 하락한 상태다.

앞서 합병안이 통과된 17일에도 양사의 주가는 각각 10.39%, 7.73%씩 떨어진 바 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 회사의 주가 하락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이벤트 종료에 따른 차익실현 때문"이라며 "합병법인에 대한 향후 브랜드로열티 수취 여부, 바이오부문 성과 가시화 등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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