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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민휘, 미국PGA투어 데뷔 후 최고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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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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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 기록…내년 투어카드 유지에 ‘청신호’

김민휘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김민휘(신한금융그룹)가 올해 미국PGA투어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민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71)에서 열린 투어 신설대회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최종일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줄인끝에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0타(67·66·68·69)를 기록했다.

김민휘는 챔피언 스콧 피어시(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는 지난주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했고 4월말 취리히클래식에서 올린 공동 8위가 최고성적이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데뷔 후 두 번째로 ‘톱10’에 듦과 동시에 자신의 최고성적을 냈다. 그가 미PGA투어에서 나흘 내내 60타대 스코어를 낸 것도 처음이다.

지난주까지 투어 상금랭킹 150위였던 김민휘는 이번 대회 선전으로 랭킹을 129위(60만여달러)로 끌어올리며 내년 투어카드 유지 전망을 밝게 했다.

세계랭킹 112위 피어시는 이날 6타를 줄이며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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