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 나룰도서관이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2015년 나를 찾는 삶의 인문학’ 8월 정기 강연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삶의 학문이라 불리는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인생이라는 길 위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이번 강연을 마련했다는 것.
8월 첫 강의는 김경집 인문학자가 ‘생각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5일 저녁 7시 나룰도서관 극장에서 열린다.
김경집씨는 <책탐>으로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고, <생각의 인프라에 투자하라>,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등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를 펴냈다. 또 <인문학은 밥이다>, <생각의 융합> 등을 지어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 강의는 안광복 철학가가 같은 장소에서 26일 저녁 7시에 진행할 ‘철학에게 미래를 묻다’이다.
안광복씨는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 철학자로 199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중동고등학교에서 철학교사로 재직 중에 있다. 소크라테스처럼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임상 철학자’로도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철학, 역사를 만나다>, <철학자의 설득법>, <교과서에서 만나는 사상> 등이 있다.
한편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인문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의 신청은 나룰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