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첫날인 17일,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의 3D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인 ‘KAFA+Next D' 프로젝트의 8기 작품인 장편 옴니버스 '방 안의 코끼리(2015)'가 상영 후 메가토크가 진행되었다.
'신촌좀비만화(2014)'의 한지승 감독의 사회로 시작된 메가토크에는 권칠인, 권호영, 박수영, 김형우, 임보영 감독이 참여하여 3D 영화 제작 경험과 미학적 고민들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편의 옴니버스 중 한편인 '세컨 어카운트'의 권칠인 감독은 “영화의 비주얼적인 면보다 3D의 깊이감과 거리감을 통해 이야기를 움직이려고 노력했다”며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영화 '충봉차'의 배우 임달화가 지난 17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갈라 나이트와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여 시원한 여름밤을 보냈다. 갈라 나이트는 BiFan의 대표 행사 중 하나로, 영화제 상영작의 감독과 배우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부천시청 미니 레드카펫을 찾아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이다.
임달화는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 코미디 연기를 자주하지 않는 편이어서 저한테는 쉽지 않은 영화였다. 또 다른 임달화를 여러분에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영화 '도둑들(2012)'의 감독 최동훈과 배우 김해숙 등 임달화와 인연을 맺은 한국배우들과 감독의 축하영상을 깜짝 이벤트로 상영하여 임달화는 물론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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