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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세계일주' 성공 김승진 선장, 해수부 명예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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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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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선장 해양수산부 명예홍보대사[사진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국내 최초로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53) 선장이 해양수산부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전 직원이 참석한 월례조회 행사에서 김 선장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 김 선장은 명예홍보대사로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해수부 강연과 정책홍보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월례조회에서 '미래에 대한 도전 정신'을 주제로 50분간 강연하며 홍보대사 임무를 시작했다.

해수부는 김 선장이 보여준 도전 정신이 크루즈, 마리나 등 해양 신산업 육성을 전면에 내세운 해수부 정책방향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김승진 선장이야말로 대한민국 바다의 가능성과 새로운 기회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상징하는 분"이라며 "바다의 새로운 미래를 잘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선장은 지난해 10월 19일 아라파니호를 타고 충남 단진 왜목항을 출항해 케이프 혼,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잇따라 통과하고서 210일 만인 지난 5월 16일 왜목항에 성공적으로 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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