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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뉴텍 본사 울산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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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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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중 울산과학진흥센터로 이전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포뉴텍이 애초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울산에 남기로 했다.

울산시는 ㈜포뉴텍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남구 달동 소재 본사 건물을 매각하고 타 지역으로 이전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울산 북구 매곡동 소재 '울산과학진흥센터'로 본사를 이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포뉴텍이 이러한 결정을 한 배경에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한몫했다.

㈜포뉴텍은 지난해부터 본사건물을 매각한다는 계획을 갖고 이전지를 물색해 왔다.

울산시는 ㈜포뉴텍의 모기업인 포스코ICT의 의사에 따라 본사가 포항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포뉴텍 본사 역외 이전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김기현 울산시장은 "㈜포뉴텍이 원전 제어계측 분야의 기술과 인력을 보유한 향토기업이고, 울산시가 현재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원전해체센터' 유치를 위해서라도 타 지역으로 이전되지 않도록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 투자유치과 관계 공무원들은 ㈜포뉴텍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수차례 만나 직원거주지, 연관사업, 경비 절감 등을 고려할 때 ㈜포뉴텍이 울산에 남는 것이 최선임을 설득했다.

더불어 남구 달동에 있는 본사의 이전지로 북구 매곡동 '울산과학진흥센터'를 추천했다.

이에 (주)포뉴텍은 울산시의 설득과 행정적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타 지역으로의 본사 이전을 접고 지난 6월 울산시에서 추천한 '울산과학진훙센터'를 이전지로 최종 확정했다.

㈜포뉴텍 임채문 대표이사는 "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해 본사 이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으나,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울산 관내로 이전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향후 울산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뉴텍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사무실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향후 타 지역에서 근무 중인 연구개발 인력 30여명도 울산 본사로 이전해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뉴텍은 원전 제어계측, 에너지기술용역, 원자력발전시설 개·보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연간 매출액 500억원에 5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울산 본사에는 9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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