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청 지하주차장 주2일 선택적 요일제로 개선

  • 자가용 승용차 운행억제를 통하여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기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난 3월 3일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 구현 범시민 참여 선포식’ 후속 조치로 날로 열악해져 가는 부산교통의 위기사항을 극복하고, 대중교통 활성화와 강력한 승용차 교통 수요관리를 통해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을 실현하고자, 시청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 직원차량에 대한 관리방법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 직원차량에 대해 강력한 수요억제 정책을 펼치고자 사전작업으로 직원 설문조사를 7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시본청, 시의회, 건설본부(사업소)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요일제 강화를 통한 수요억제방안, 주차요금 인상 등을 통한 수요억제방안으로 행정포털에서 전자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선택적 요일제 강화를 통한 수요억제 방안을 선호해 당초 주 1일 선택적 요일제에서 ‘주 2일 선택적 요일제’로 지하주차장 관리방법을 개선하기로 결정했으며, 지하주차장 운영프로그램 등을 정비 후 바로 시행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가용 운행 억제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타 기관 등에 자가용 수요억제 정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또한, 민선 6기 시장공약사항인 ‘승용차 수요억제 및 대중교통 이용제고’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공공을 위한 도로 대부분이 승용차에 의해 점유돼 승용차 이용증가로 대중교통 적자가 지속되고, 유가하락과 차량 등록대수 지속적 증가 등으로 더 이상 공급위주의 교통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 강력한 승용차 수요 관리 정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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