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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 필리핀 한국문화 보급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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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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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보건대학교가 지난 18일 필리핀 세부 지역에서 희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마리바고 블루워터리조트와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어학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원광보건대학교 해외봉사단 50명을 주축으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원광보건대학교 이학준 부총장을 비롯해 라푸라푸시 Paz C. Radaza 시장, 바박 바랑가이 Epifania Augusto 캡틴과 원광글로벌교육센터와 세부세종학당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원광보건대학교 해외봉사단 필리핀 세부 희망 나눔 봉사활동 실시 현장 [사진제공=원광보건대]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주필리핀대사관 세부 분관과 라푸라푸시의 추천을 받아 빈민가를 선정하고 협약 대학인 세부의과대학의 자원봉사팀이 참여하는 등 현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해외봉사단은 바랑가이 바박 빈민가 지역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학용품 및 가방 기부 △시력 측정 및 안경 맞춤 봉사 △구강 위생교육 및 치약칫솔 기부 △헌옷 기부 △음식 나눔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체험 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외봉사단장 이학준 부총장은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들이 어학 및 전공 실무 능력 이외에도 해외 이웃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올해 K-Move 스쿨(세계로)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해외취업반 학생 20명을 필리핀에 파견, 현지 명문 대학인 산칼로스대학과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등 총 6곳의 우수 산업체에서 전공별 맞춤형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성, 문화, 어학, 직무, 실습 등 전반적인 해외 취업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원광보건대학교 해외 현장실습 및 취업 강화, 세부세종학당 한국어 보급을 위한 협약식 체결, 사진 우측 원광보건대학교 이학준 대외부총장, 좌측 마리바고 블루워터 총지배인 Rhyz O. Buac


특히 대학 측이 필리핀 현지에 운영하고 있는 원광글로벌교육센터의 세부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의 요청에 따라 같은 날(18일)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기업체 맞춤형 한국어와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광보건대학교는 1996년 필리핀 교육기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회 이상 필리핀 어학연수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은 이러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축적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1년에는 고등교육기관 최초 필리핀 세부에 원광글로벌교육센터를 설립, 매학기 약 2,000여명의 재학생들에게 정규 학점 인정 과정으로 화상영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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