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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AFDEX 국제 여름학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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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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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대학생 20명 5주간 경상대서 교육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7월 20일부터 5주간 경상대에서 ‘GISPAM 2015’(경상대 AFDEX 국제여름학교, GNU International Summer Program of teaching AFDEX for the state of Mexico, 프로그램 책임자 전만수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교수)가 개설되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입학식은 7월 20일 오후 2시 공과대학 BK멀티미디어실(404동 302호)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참석자 소개, 개회사, 환영사, 경상대 홍보동영상 상영, GISPAM 소개, 멕시코 산업현황 및 교육의 목적 소개, 대학 투어 등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경상대학교는 ‘GISPAM 2015’(경상대 AFDEX 국제여름학교, GNU International Summer Program of teaching AFDEX for the state of Mexico, 프로그램 책임자 전만수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교수)가 개설되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입학식은 20일 오후 2시 공과대학 BK멀티미디어실(404동 302호)에서 열렸다.[사진=경상대 ]


AFDEX는 경상대 전만수 교수의 ‘소성가공 CAE 연구실’에서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소성가공 시뮬레이터로 사용의 편리성과 결과의 정확성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에 진출하는 등 국제화 작업도 가속화하고 있다.

GISPAM은 멕시코주 정부의 AFDEX에 관한 교육 요청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것으로 올해가 두 번째이다. 멕시코 주 인근 대학에서 선발한 학생 20명과 인솔교수 1명뿐만 아니라 경상대 학생, 국내 기업체 종사자들도 참여하기 때문에 GISPAM은 국제협력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비는 멕시코 정부에서 지원하며, 일부 예산은 경상대 BK21사업단이 지원한다.

지난해 GISPAM 2014에 대한 멕시코의 만족도 평가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 결과 작년에는 12명을 3주간 교육했는데 올해는 20명을 5주간 교육하는 것으로 규모와 시간이 확대되었다.

따라서 올해는 국내에서 개발된 공학해석 소프트웨어인 ZCAST, MAP3D, NFX 등의 교육으로 확대되었다. 첫째 주에는 이론 중심의 적용 사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둘째 주에는 CAE 적용을 위한 3D CAD 교육을 하게 된다. 셋째 주와 넷째 주에는 AFDEX, MAP3D, ZCAST 등의 공학해석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 마지막 주에는 국내 주요 기업을 방문하고 구조해석 소프트웨어인 NFX 사용법에 관해 교육한다. 또한 이번 특별 교육과정에는 산업현장 방문, 대학생활 체험, 한국문화 체험도 포함돼 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의 교육에는 경상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과 기업체 종사자의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GISPAM 책임자인 전만수 교수는 KSP(KDI 주관 한국개발경험공유사업)의 PM(project manager)으로 최근 몇 년 간 멕시코 주 등지에 지역개발 및 인력양성 등에 관한 자문을 하였다. 이 자문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개발한 공학해석 소프트웨어를 소개하였고 교육연구용으로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되어 GISPAM이 마련되었다.

멕시코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로서,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이다. 대부분의 미래학자들이 멕시코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50년대에 이르면, 멕시코가 세계 5대 경제 강국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유리한 입지적 여건과 넓은 국토, 많은 인구, 풍부한 지하자원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도 스페인어 사용 인구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내의 스페인어 사용 고객을 생각한다면, 멕시코를 중시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과 멕시코의 협력은 기대 수준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전만수 교수는 “KSP 사업은 정부와 정부 간의 협력사업이지만 가장 바람직한 것은 민간 간의 협력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GISPAM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GISPAM과 국내에서 개발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한국-멕시코의 협력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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