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커넥트·분당서울대병원, 개인건강기록 솔루션 사우디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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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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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GHA케어’ 모바일 버전 [사진=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헬스커넥트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왕국의 대형병원인 국가방위부 소속병원(MNG-HA)과 개인건강기록(PHR) 솔루션인 ‘MNGHA 케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헬스커넥트의 환자·직원용 키오스크 공급 계약에 이은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NGHA 케어는 환자들이 모바일이나 PC로 자신의 진료 정보를 확인,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돕는 정보통신(IT) 솔루션이다.

또 의료진은 환자가 입력한 건강정보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진료이력 △검사결과 △투약정보 △투약리필 △예약 등의 ‘의료정보’, △운동 △체중 △혈압 △혈당 등을 관리하는 ‘건강관리’, △통증관리 △수행상태 등의 ‘자가진단’ 등이다.

투약리필의 경우 환자가 의사 처방을 받은 의약품을 추가 진료 없이 재요청하는 기능으로, 동일 질병·증상으로 병원을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8월 중 모바일 서비스를 우선 선보이고 11월 중 최종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이번 솔류션은 2013년 4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이 환자들에게 제공 중인 PHR 솔루션 ‘헬스포유(HEALTH4U)’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환자 편의성과 유효성 근거를 갖춰 사우디 제안 때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백롱민 헬스커넥트 대표이사는 “MNGHA 케어는 한국의 앞선 의료IT기술을 기반으로 사우디 현지 환자에 최적화한 솔루션”이라며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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