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780선 돌파…7년8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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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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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스닥지수가 20일 780선을 돌파하며 7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1포인트(1.22%) 오른 782.6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고치인 794.08포인트(2007년11월7일)를 뛰어넘는 수치다.

시가총액은 213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16일 기록한 210조9000억원이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4600만원, 703억9700만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879억4900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86%)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디지털콘텐츠(+3.76%), 기타서비스(+3.4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6600억원으로 지난해(1조9700억원) 대비 85.8% 증가해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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