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김범 "캐릭터 변화 걱정 앞선 것 사실…호불호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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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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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신분을 숨겨라' 김범이 막바지에 접어든 드라마에 대한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졌다.

2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tvN '신분을 숨겨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 김태훈, 임현성이 참석했다.

이날 김범은 "'신분을 숨겨라' 차건우라는 인물을 연기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사실 반신반의했다. 너무 큰 변화라 주변 반응도 그렇고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다. 기존의 이미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는 이질감이 들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했던 것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힘 내서 열심히 찍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불호'인 분들께는 좀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려서 '호'로 바뀔 수 있게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범이 연기하는 차건우는 일명 '용산의 광견'으로 8년 전 연인의 죽음을 계기로 인간병기가 된 남자다. 대역없이 완벽한 액션을 연기하는 김범의 열정이 드라마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종영까지 6회를 남겨두고 있는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다. 오늘 밤 11시 11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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