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쇼미더머니4 블랙넛, 바지벗고 죽부인 성행위 “녹화중단 아니다”…쇼미더머니4 블랙넛, 바지벗고 죽부인 성행위 “녹화중단 아니다”
큰 인기 속에 방영되고 있는 '쇼미더머니4'가 많은 잡음 속에서 결국 선정적인 퍼포먼스에 항의해 프로듀서들이 녹화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11일 녹화분에서 블랙넛은 선정적인 랩과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심사를 맡았던 프로듀서들은 이에 항의하며 녹화가 중단이 됐는데요.
블랙넛은 선정적 랩과 함께 죽부인을 들고 나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프로듀서들은 지켜야 할 선을 넘었다며 제작진에 항의했고 녹화엔 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
프로듀서들은 이후 제작진과 대기실로 자리를 옮겨 문제점과 프로그램에 대한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위너의 송민호가 여성비하 랩으로 비난 여론을 받은 데다, 블랙넛 역시 예선에서 욕설이 담긴 랩과 바지를 내리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총을 받기도 했는데요.
특히 블랙넛은 선배인 타이거JK의 부인 윤미래를 성적으로 '디스'하는 내용을 담은 랩을 선보이기도 해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저질 랩과 가사를 선보이고 있는 블랙넛을 악동 캐릭터로 포장해 인기를 띄우고 있어 어떻게 편집해 내보낼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블랙넛의 방송분은 전파를 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Mnet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당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녹화가 끝난 뒤 제작진과 프로듀서들이 회의를 가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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