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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이번 점검은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12개소를 대상으로, 시군 담당부서,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관할 경찰서, 해당 학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을 실시한 12개소 중 부천 원종초 ·수원 호매실초 ·안산 화정초 ·안양 벌말초·오산 오산초·평택 반지초·화성 푸른초 등 7곳은 지난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하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이며, 부천 부천남초·안산 화랑초·광주 도수초·광주 매곡초·포천 태봉초 등 5곳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 또는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현재까지 정비가 지연됐던 지점이다.
점검결과 ▲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한 교통표지 및 노면표시 개선(10개소), ▲ 물리적 속도제어를 위한 과속방지턱 및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5개소), ▲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보행자방호울타리 설치(1개소) 등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민관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다발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중 단기적인 개선 사항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 조치하고, 장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2016년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변영섭 경기도 건설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시설 및 환경을 보완하고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정보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홈페이지(http://taas.koroad.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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