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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베트남 다문화 가족을 위한 화상상봉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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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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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KT노동조합을 비롯한 11개 기업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UCC)가 지난 20일부터 5일간 베트남 다문화 가족을 위한 화상상봉 행사 등 글로벌 봉사활동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KT를 중심으로 분당서울대병원, 한국농어촌공사, 장애인고용공단, SH공사 등 11개 기업 노사가 참여하고 있는 UCC의 베트남 글로벌 봉사활동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4년째 지속돼 왔으며, 한국으로 이주해 온 200여 명의 베트남 여성과 1200여 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들에게 한국과 베트남 간 화상 상봉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도 여성가족부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41가구는 전국 KT 지역본부 내 13개소 화상회의 시스템과 베트남 하노이에 개설된 화상상봉장을 통해 가족 상봉의 시간을 갖게 됐다.

KT는 이 행사를 위해 베트남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을 하노이로 초청하고 1박 2일 하노이 시내 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KT IT서포터즈의 IT 나눔행사’, ‘작은음악회’ 등의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또 KT는 지난해에 이어 화상상봉 대상자 중 한 가족을 선정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가족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깜짝상봉’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올해에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거주하는 후안티항엠씨(36세)가 고국에서 가족과 애틋한 시간을 함께 하게 됐다.

KT의 지원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에서 가족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 후안티항엠씨는 “생활하기에 바빠 꿈에서만 그려보던 고향과 가족들을 이렇게 직접 마주할 수 있어 KT에 너무나 감사하고 정말 감격스럽다”며 “이 소중한 추억 덕분에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의 삶이 앞으로는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고향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정윤모 KT 노동조합 위원장 UCC 공동의장은 “기업과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실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앞으로도 UCC회원사가 연대해 매해 더 풍성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UCC 회원사도 다양한 형태로 이 행사에 함께 참여했는데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진을 직접 파견해 베트남 현지 가족들의 무상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하고, SH 공사는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농어촌공사는 베트남 현지 빈곤 가정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장애인고용공단, LH공사, 한국수력원자원,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남동발전에서는 화상 상봉 가족들을 위해 학용품 등의 다양한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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