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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문수권·제이쿠, 2015 울마크 프라이즈 아시아 지역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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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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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울마크컴퍼니]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문수권과 제이쿠가 중국 상하이 번드 호텔에서 열린 울마크 프라이즈 아시아 지역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문수권과 제이쿠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각각 남성복과 여성복 부문 우승자로 결정됐다.

문수권은 정교한 테일러드 수트에 울을 질감 있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세련된 콘셉트를 선보였으며, 듀오 디자이너인 최진우와 구연주의 제이쿠는 울을 탈색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워시드 아웃된 100% 울 데님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아시아 지역의 12명의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경합을 벌인 이번 아시아 지역대회의 우승자에게는 5만 호주달러(한화 약 4300만원)의 상금과 전세계 지역대회 우승자들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앞으로 6개월간 문수권과 제이쿠 등 지역대회 우승자들은 파이널에 선보일 여섯 벌의 메리노울 캡슐 컬렉션을 준비하게 된다. 남성복 파이널은 2016년 1월 피렌체에서, 여성복 파이널은 2월에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울마크 컴퍼니가 주최하는 울마크 프라이즈는 전 세계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 후원하며 동시에 메리노울의 무한한 잠재력과 다양성을 홍보하는 글로벌 어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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